2월 22일 (2月22日)-말뚝 (MalDDuG)

[ti:2월 22일] [ar:말뚝 (MalDDuG)] [al:2월 22일] [by:] [offset:0] [00:00.00]2월 22일 (2月22日) - 말뚝 (MalDDuG) [00:05.88]词：말뚝 [00:11.76]曲：TOX [00:17.64]编曲：TOX [00:23.52]2016년 2월 22일 11시 [00:25.58]꽤 기억나기 쉬운 날에 태어났던 딸 [00:28.66] [00:29.31]이 땅의 아버지가 모두 그랬을까 [00:32.31]날 닮은 생명 앞에 무릎 꿇던 날 [00:34.34] [00:35.01]그저 태연하게 아내를 [00:36.48]지켜볼 수 밖에 없어 [00:37.77]반쯤 뜬 눈으로 맞이한 그 날 새벽 [00:40.29]만감이 교차해 이 말 밖에 난 [00:42.82]떠오른 단어가 없네 감정이 벅차올라 [00:45.11] [00:45.76]이제 내 이름보다 채원이 아빠 [00:48.15]볼을 세게 꼬집어봐 상상이나 했었나 [00:51.16]그날 밤 흰 눈이 와 세상을 밝혀 [00:53.86]하늘도 태명을 안 듯 [00:55.89] [00:56.46]축복하나봐 [00:56.95]서른지나 멈춰있던 정신적 나이테 [00:59.65]조금씩 커져가 움직이는 거울 앞에 [01:02.53]넌 날 비춰 비온 다음날 해처럼 [01:04.88]널 보며 고갤들어 해바라기 꽃들처럼 [01:07.25] [01:07.83]가족 두 글자 더 특별하게 [01:10.85]다가왔던 그날 밤 [01:12.24] [01:12.75]아버지가 되었던 날에 [01:14.51]그 날을 떠올렸네 [01:15.80]어릴땐 이해 못하던 아버지의 사랑 [01:17.93] [01:18.52]한 발짝 한 발짝 더 걸음을 떼네 [01:21.09]딸을 볼 때 느껴지는 지금 이런 감정이 [01:23.77]아버지도 나를 볼 때 똑같이 느꼈을까 [01:26.03] [01:26.54]시간이 지나면 난 어떻게 서있을까 [01:28.94] [01:29.50]가정을 이룬다는 건 보통의 삶에 [01:31.82]큰 기적이라 느끼곤 해 가치관은 변해 [01:34.36] [01:34.94]돈 명예 출세 명함 부끄럽지 않게 [01:36.97] [01:37.53]넘치게 바래왔던 지난 날의 잣대 [01:40.40]버리지 못한 채로 습관이 되 베있네 [01:42.97]행복의 답에 쉽게 [01:44.24]성공이라 답했기에 [01:45.61]앞만 보고 밀어붙인 불도저 같이 [01:48.44]주변의 희생 애써 모른척했지 [01:51.32]언제쯤부터인가 안부를 전하기가 [01:53.92]낯설게 느껴진다 애꿎은 전화기만 [01:56.66]한 참을 매만지다 단문에 문자 몇 통 [01:59.33]처음 맘 같지 않게 투정으로 끝낸 통화 [02:02.19]서른지나 멈춰있던 생각의 나이테 [02:04.82]좀 더 깊어져가 아버지란 이름 앞에 [02:07.86]난 널 비춰 저 바다 앞 등대처럼 [02:10.26]힘들땐 고갤들어 해바라기 꽃들처럼 [02:12.74] [02:13.40]가족 두 글자 더 특별하게 [02:16.52]다가왔던 그날 밤 [02:18.26]아버지가 되었던 날에 [02:19.79]그 날을 떠올렸네 [02:21.24]어릴땐 이해 못하던 아버지의 사랑 [02:23.71]한 발짝 한 발짝 더 걸음을 떼네 [02:26.45]딸을 볼 때 느껴지는 지금 이런 감정이 [02:28.73] [02:29.26]아버지도 나를 볼 때 똑같이 느꼈을까 [02:32.10]시간이 지나면 난 어떻게 서있을까 [02:34.82]어느 겨울 새벽 넌 선물이 됐어 [02:38.91] [02:39.71]세상도 더 하얗게 변해 축복이 되 매일 [02:44.57] [02:45.50]I got it love daddy's love daddy's love [02:49.91] [02:50.96]오늘을 기억해 baby everyday [02:55.07] [02:56.89]가족 두 글자 더 특별하게 [02:59.99]다가왔던 그날 밤 [03:01.34] [03:01.92]아버지가 되었던 날에 [03:03.88]그 날을 떠올렸네 [03:04.98]어릴땐 이해 못하던 아버지의 사랑 [03:07.06] [03:07.57]한 발짝 한 발짝 더 걸음을 떼네 [03:10.06]딸을 볼 때 느껴지는 지금 이런 감정이 [03:12.83]아버지도 나를 볼 때 똑같이 느꼈을까 [03:15.82]시간이 지나면 난 어떻게 서있을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