엄마-송래퍼/jayvito

[ti:엄마] [ar:송래퍼 (Song Rapper)/jayvito] [al:Not In Stock] [by:] [offset:0] [00:00.00]엄마 (妈妈) - 송래퍼 (Song Rapper)/jayvito [00:22.20]어느 새벽 밤안개가 달을 덮어가는 밤 [00:24.84]우리집에 들이닥친 빨간 옷과 하얀 차 [00:27.33]처음 봤지 아빠가 우는 모습을 [00:29.97]다 괜찮은 척하는데 없는 건 웃음뿐 [00:32.66]병실 속에 누워있더라 [00:34.03]우리 엄마가 이제는 [00:35.20] [00:35.74]고백할 때가 된 것 같아 그래 그때는 [00:38.39]나는 인간쓰레기 소위 양아치 [00:40.95]엄마가 차가운 내 손을 잡고 말하기를 [00:42.98] [00:44.34]널 믿어 의심치 않아 [00:45.57] [00:46.14]그때가 집을 나간 4일째였지 아마 [00:48.12] [00:48.62]내 주머니엔 친구를 때려 뺏은 돈뭉치 [00:51.30]나처럼 다 태워 전부 다 티 안 나게 [00:54.01]미안하단 말 그리고 미안하단 말 [00:56.41]난 다신 안 할 거라 다짐했지 그 한 마디 [00:59.08]나 때문에 변해가는 엄마의 [01:00.46]머리를 보면서도 [01:01.49]빈 손을 또 내밀어 난 [01:02.82]내 미래는 밝다며 당당했지 [01:03.86] [01:04.38]끝도 없어 미친 놈처럼 달렸고 [01:06.47]그 끝이 보일 때쯤 엄만 그곳에 서있어 [01:09.62]집에 오다 잠시 길을 잃었을 뿐 [01:11.64]12시 넘었는데 엄마 왜 안 자고 깨있어 [01:14.31] [01:14.85]엄마는 오래 살아야 돼 남들보다 더 [01:17.11]난 안겨줄 게 많은데 왜 [01:18.64]그대 품은 작아져 [01:19.44]내가 TV에 나왔을 때 좋아했잖아 [01:22.36]집앞이야 그래 좀 있다 봐 [01:24.77]That's right 난 아무것도 해준 게 없잖아 [01:28.85] [01:29.58]Whoah woah 멋쩍어 그냥 웃기만 했잖아 [01:34.22] [01:34.87]그래 난 뭐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[01:37.81]집에 들어가고 있어 [01:40.15]집앞에서 조금 울다가 [01:41.71] [01:42.51]들어갈게 먼저 자 엄마 [01:44.88] [01:45.78]난 생각보다 잘해내고 있지 나를 믿어 [01:48.54]엄마가 바라던 직장은 아니지만 비록 [01:51.03]아빠 따라서 의사가 된다고 어렸을 때 [01:54.01]약속했는데 벌써 난 안될 놈이었네 [01:56.13] [01:56.95]20살 그래 난 불효자 [01:59.18]아직 벗지 못한 껍질 편지 한 장 [02:01.72]제대로 써준 적도 없는 놈이 바로나 [02:03.97]근데 엄만 날 아직까지 매일 [02:05.64]신경 써주며 살아가 [02:06.64] [02:07.21]내가 정말 진짜 미치겠어서 그래 [02:09.13]돈 쥐어주지 마 내가 벌 수 있어 이제 [02:11.46]내가 보여줄 거야 나 진짜 성공해야 돼 [02:13.92] [02:14.56]내가 보여줄 거야 나 진짜 성공해야 돼 [02:17.10]난 내일 당장 죽어도 할말 없겠지 [02:19.42]빨간 불만 걸어왔으니 초록불 대신 [02:22.31]이제 내가 믿을 건 이 낡아빠진 펜과 [02:25.06]엄마를 위해서 살아가는 [02:26.25]바보같은 생각 [02:27.11]That's right 난 아무것도 해준 게 없잖아 [02:31.55] [02:32.21]Whoah woah 멋쩍어 그냥 웃기만 했잖아 [02:36.71] [02:37.55]그래 난 뭐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[02:40.23]집에 들어가고 있어 [02:42.63]집앞에서 조금 울다가 [02:44.25] [02:45.16]들어갈게 먼저 자 엄마 [02:47.34] [02:48.71]하얀 도화지에 내 맘대로 [02:50.03]칠한 검은 바탕 [02:51.15]아직도 그대는 그곳에 붓을 들고 살아 [02:54.03]이젠 알아 내가 나를 알아가는 법 [02:56.65]아직 사춘기인가봐 미숙한 건 [02:59.38]긴 터널을 지나 빛을 봤지 발끝에서 [03:01.43]그리고 하늘에다 기도해 amen [03:03.87] [03:04.47]이젠 알아 내가 나를 알아가는 법 [03:06.55] [03:07.09]아직 사춘기인가봐 미숙한 건 [03:09.27]That's right 난 아무것도 해준 게 없잖아 [03:13.31] [03:14.10]Whoah woah 멋쩍어 그냥 웃기만 했잖아 [03:19.19]그래 난 뭐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 [03:22.26]집에 들어가고 있어 [03:24.37]집앞에서 조금 울다가 [03:25.97] [03:26.88]들어갈게 먼저 자 엄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