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에 (Why)-만수/이채언루트

[ti:우에] [ar:만수/이채언루트] [al:야마] [by:] [offset:0] [00:00.00]우에 - 만수 (MAANSOO)/이채언루트 (Echae en Route) [00:01.84]词：만수 [00:03.68]曲：미스터트리/권오경/강이채 [00:05.52]编曲：미스터트리/리비제이 [00:07.36]내 할머니의 허리가 굽어져 [00:09.29]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[00:11.03]전보다 더 슬퍼져 [00:12.42]손주 업었던 그녀의 [00:13.92]등줄기는 벌써 활처럼 되어서 [00:16.52]내게 죄책감이라는 [00:17.88]시위를 당기고 있었어 [00:19.68]그 순간 난 비켜서 [00:21.32]그녀가 팔다리로 걷는 [00:22.98]걸 지켜볼 수 밖에 없었지 [00:25.04]썩어 문드러진 내 [00:26.59]꼬라질 자책하면서 [00:28.41]그녀의 보금자리 돈 한 [00:30.11]푼도 보태지 못하면서 [00:32.25]어쩜 누나의 말이 맞는 [00:34.00]듯해 자격증을 땄었다면 [00:36.08]이 상황은 덜 애틋해졌을텐데 말야 [00:39.01]그땐 그 뜻에 반항심이 찼었는데 [00:41.65]누난 내게 그럴 자격이 충분했어 [00:44.50]왜냐면 누난 삼성 [00:45.89]공순이 할머니 오줌이 [00:47.69]기저귀에서 끝이나게끔 만들었거든 [00:50.93]그쯤부터 등본상의 [00:52.45]세대주도 누나의 차지 [00:54.19]난 집안의 가장자리 [00:55.72]혹은 빌어먹을 자식새끼 [00:58.03]덕분에 명절이 무섭지 [00:59.97]날 향해 내리쬐는 시선들에 난 무덥지 [01:03.15]오가는 돈 봉투에 나의 어깬 더 무겁지 [01:06.13]그 와중 술에 쩌든 아버지로 [01:08.27]성립되는 머피의 법칙 [01:10.26]난 이제 받고말거야 나에 대한 [01:12.77]페이 페이 페이 페이 페이 [01:16.66]내 할머니 요양원에 바칠게 랩 [01:19.05]머니 머니 머니 머니 머니 [01:22.86]난 이제 받고말거야 나에 대한 [01:25.38]페이 페이 페이 페이 페이 [01:29.17]내 할머니 요양원에 바칠게 랩 [01:31.65]머니 머니 머니 머니 머니 [01:34.95]내 어머니는 알까 내가 랩퍼라는 것을 [01:37.99]3살 때 집 나간 걸 가사로 썼다는 것을 [01:41.11]아시게 되신다면 나를 대견해 할건지 [01:44.05]혹은 가슴만 미어지던지 [01:45.90]아님 지금의 내 삶을 [01:47.50]혐오 할 수도 있어 왜냐면 난 [01:50.11]수년 전 내게 전화 걸어 가라고 했던 [01:52.87]강원도의 외고 근처도 가지 않았으니깐 [01:56.41]그나마 갔던 국립대도 때려쳤으니깐 [01:59.61]난 사랑 받지 못해 내 첫사랑도 못내 [02:02.66]날 아껴주다가도 [02:04.02]결국에는 다른 놈에게 [02:05.83]눈 돌아가버렸었지 [02:07.63]나만 봤던 애정 어린 [02:09.17]눈빛들도 어느새 추억이 [02:11.10]됐지 다시 어찌 [02:12.32]해볼래도 억지 같아져버린 [02:14.69]지금 너와 나 [02:15.88]한 번 떠나간 믿음은 [02:17.47]돌아오질 않아 얼마나 [02:19.47]아팠었는지 너도 잘 알잖아 [02:21.66]난 이제 행복해질거야 [02:23.37]너보다 더 참한 여잘 만나 [02:26.10]너와 한 시간들보다 현명하게 [02:28.55]아껴주고 사랑하고 [02:30.11]안아줄래 니가 화날만큼 [02:31.71]물론 난 그 와중에도 [02:33.14]내 작업물을 만들어 [02:34.44]도끼의 비트는 주든지 말든지 [02:36.14]내가 왜 걔들을 받들어 [02:37.63]어차피 내 친구 도경이 [02:39.02]비트가 니네 보다 더 고퀄임 [02:40.61]거기다가 부립형이 [02:41.44]믹싱까지 들어가면 니 [02:42.37]네들은 생기지 존경이 [02:43.73]구라같으면 4.19로 [02:44.92]키웨스트 뒤에 컨테이너로 와봐 [02:47.36]이왕 올거면 근처 [02:48.37]지에스 레드불 3개 사와 [02:50.52]아니야 4개 사와 아니 다섯개 사와 [02:53.24]내가 존나게 먹을란다 [02:54.40]오늘도 이거 끝내고 야간알바 [02:56.58]가야거든 잠은 어차피 [02:57.70]관 속에서 잘 잘거니 걱정 없음 [02:59.44]나의 적들의 어설픈 허튼 겉멋든 [03:01.30]허슬 다 꺽을 때까지 현실은 불면증 [03:03.21]난 거뜬하지 이 정도 [03:04.49]날 지금 첨 본 애들은 뭣도 [03:06.02]없는 내 정보 검색해 [03:07.18]번호 묻거나 벌초해 풀 죽어 전복해 [03:09.29]이 씬의 겁보가 돼 새끼들 [03:10.45]내가 랩 하니 느끼지 패왕색 패기를 [03:12.50]그래 우린 달라 니가 집밥 먹을 때 [03:14.42]난 존나 먹거든 편의점 폐기를 [03:16.81]난 이제 받고말거야 나에 대한 [03:19.18]페이 페이 페이 페이 페이 [03:22.86]내 할머니 요양원에 바칠게 랩 [03:25.34]머니 머니 머니 머니 머니 [03:29.34]난 이제 받고말거야 나에 대한 [03:31.68]페이 페이 페이 페이 페이 [03:35.47]내 할머니 요양원에 바칠게 랩 [03:38.04]머니 머니 머니 머니 머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