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서야-PS영준/JD

[ti:이제서야 (现在才)] [ar:PS영준 (PS永俊),제이디 (JD)] [al:이제서야 (现在才)] [by:] [offset:0] [00:00.00]이제서야 (现在才) - PS영준 (PS永俊)/JD (제이디) [00:25.31]내 앞에 니가 있었던 그날 [00:27.16]집으로 돌아오는 길은 길었어 [00:29.43]무슨 말이 필요하진 않았지 [00:31.32]단지 side mirror 속에 [00:32.84]서린 내 눈이 좀 짠해보이더라 [00:35.36]대체 뭔 심보일까 싶어 [00:36.96]내 딴에 다 털어낸척 했다만 [00:39.10]이 도시의 화려함 뒤편에 [00:41.48]상실감만큼이나 [00:42.72] [00:43.26]이런 날 이해할 수 없어 [00:45.35]Silent night [00:46.19]시계 초침소리만이 딸각여 [00:47.94]한 켠 벽에 기대어 몸을 늬여 [00:50.96]So nothing lasts forever it hurts [00:53.27]서너 시간이 흘렀어 얼추 [00:56.00]집에는 잘 들어갔나 [00:57.27]문자하면 어떨지 고민하다가 [01:00.28]선을 넘지 말아야 겠다고 느꼈지 [01:02.50]나름 당당하게 보이고 팠던 [01:04.16]전 남친의 뒷모습 [01:05.54]난 아직도 멀었어 이런병 [01:07.00]난 니가 괜찮은 줄 이해한 줄 [01:12.74]좋은 줄로만 알았어 [01:17.13]하지만 전부 내게 맞춰줬단걸 [01:23.57]알았어 이제서야 [01:29.26]영점이 나가버린 내 삶의 cycle [01:31.86]원점으로 돌아와 이제 나도 멀끔히 [01:34.30]살아가고 있었어 [01:35.57]널 우연히 마주치기전까지 [01:37.33] [01:37.96]난 무엇이 우릴 [01:39.29]갈라놨을까 하는 질문은 [01:41.23]왜 널 끝까지 잡지않았나라는 [01:43.24] [01:43.91]물음표로 바뀌어 [01:45.12]책상밑 서랍을 드르륵 열어 [01:47.37]니가 줬던 편지를 다시 읽어 [01:49.56]이렇다할 직장도 없었던 나 [01:52.43]그런 날 기죽이지 않으려는 맘이 [01:55.27]너의 글씨 단어 사이사이에 보여 [01:57.39]그 조심스런 맘 씀씀이가 목을 조여 [02:00.77]너한테 미안하고 나한테 화가나 [02:03.32]내 앞에 니가 있었던 [02:04.88]그 순간만 또 돌려봐 [02:07.13]닫혀있는 니 맘을 혼자 [02:08.75]두들겨봐 왜 이제서야 [02:10.97]난 니가 괜찮은 줄 이해한 줄 [02:16.64]좋은 줄로만 알았어 [02:21.42]하지만 전부 내게 맞춰줬단걸 [02:27.53]알았어 이제서야 [02:32.51]이게 사랑이었을까 아니면 [02:34.69] [02:36.95]그게 진심이었을까 아니면 [02:40.97] [02:42.80]이제부터 내가 하는 말은 무시해 [02:45.18]혼자 이러다 말 놈인걸 더 잘알아 [02:48.03]눈시울이 붉어지는 이유 [02:50.82]저 빗물이 굵어지는 이유 [02:53.43]둘 다 이윤없겠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