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 (오만과 편견) (20（傲慢与偏见）)-Outsider

[ti:20 (오만과 편견)] [ar:Outsider] [al:오만과 편견] [by:] [offset:0] [00:00.00]20 (오만과 편견) - Outsider (아웃사이더) [00:07.00]词：아웃사이더 [00:14.00]曲：스케리피/돕플라밍고 [00:21.01]编曲：스케리피/돕플라밍고 [00:28.01]난 사냥하는 법을 [00:28.83]잃어버린 몬스터 [00:29.95]잘린 꼬리와 부러진 발톱이 [00:32.03]재생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[00:33.41]멋대로 쓰여 진 [00:34.05]시나리오를 대충 훑어보니까 [00:35.78]배역은 천하의 악덕한 악당 [00:37.83]내 목에 걸린 [00:38.52]현상금은 20 이때다 싶어 [00:40.40]사냥개처럼 달려드는 [00:41.76]한심한 Hater들의 [00:42.85]Diss나 Beef엔 관심 없지만 [00:44.67]내 목에 걸린 현상금이 [00:46.10]존심 상해서 침묵의 시간은 [00:47.66]오늘로 끝 타이틀 반납 [00:49.12]백의종군 하고 [00:49.99]난 다시 전투에 참전 [00:51.31]내 추락을 논하는 논객들의 [00:52.96]비웃음 가득한 놀림거리가 [00:54.32]돼버린 지난 1년 반 동안 [00:56.10]쉽게 눈을 감지 못한 매일 밤 [00:57.57]오로지 그날의 무대를 떠올리며 [00:58.92]날을 갈았지 회복 불능의 [01:00.03]불구가 돼버린 [01:01.15]내 Mind and Career 그리고 [01:02.28]내가 대표했던 모든 이들의 이름 [01:03.90]BLOCK 그리고 2BZ ASSA [01:05.59]누구의 형 누구의 동생 [01:07.09]누구의 친구 누구의 동료 [01:08.55]수많은 누구의 누구를 대변하는 삶 [01:10.38]그들의 이름이 새겨진 투구를 [01:11.93]뒤집어쓰고 난 [01:12.73]지뢰밭을 행군해 [01:13.92]그게 설령 나를 영영 [01:15.10]사지로 내몬다 해도 [01:16.00]가슴에 깊숙이 박힌 [01:16.92]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1:18.22]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지 [01:20.31] [01:21.62]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1:23.35]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1:24.79]불멸의 페이지 [01:25.74] [01:27.63]가슴에 깊숙이 박힌 [01:28.78]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1:30.41]지울 수 없는 흉터가 됐지 [01:32.08] [01:33.59]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1:35.25]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1:36.67]그날의 스테이지 [01:37.52]그래도 춤추며 노래를 부르겠어 [01:38.64]슬픔을 파는 광대짓 [01:40.22]무대는 나의 놀이터 [01:41.37]때로는 전쟁터 [01:42.33]근데 누가 적이고 [01:43.43]누가 내 편인지를 모르는 [01:44.85]시스템 안에서 패를 나누고 [01:46.33]승패를 가르고 지든 이기든 [01:48.21]다 게임이라는 말 따위를 [01:49.54]믿진 않았어 어차피 [01:50.50]적은 그들이 아니라 [01:51.73]내 안에 숨겨진 오만함인 걸 [01:53.17]욕만 하는 널 탓할 시간에 [01:54.62]흐려진 내 발음과 [01:55.82]2년 반의 공백으로 [01:56.78]녹슬어 무뎌진 무기를 탓해 [01:58.39]무리한 무대가 [01:59.24]무기한 내 몸을 [02:00.10]누르게 될 줄은 몰랐어 [02:01.31]쫄았어 매일같이 꼴아서 [02:03.05]목을 졸랐어 악몽에서 깨기란 [02:04.87]쉽지 않았어 [02:05.51]태권도 송판 격파 Flow [02:06.98]미련한 열정은 [02:07.88]처절할 정도로 식지 않았어 [02:09.43]비난으로 물든 구릿빛 장미가 [02:10.78]뿌려진 무대 위로 다시 판을 벌려 [02:12.49]밑전은 20 밑져야 [02:13.89]본전 밑장은 안빼 [02:15.00]믿는 건 자신 미끄러지고 짓밟혀도 [02:16.55] [02:17.28]결국 꽃을 피우는 야생화처럼 [02:19.05]다시 일어나 like 박효신 [02:20.48]당당한 궤도를 그리며 [02:21.69]굽힌 허리를 펴 긴 침묵의 시간에 [02:23.60]불을 지펴준 건 멀고먼 [02:24.89]지구 반대편에서 [02:25.85]내 부름에 답해준 [02:26.62]트위스타와 투탁의 [02:27.67]심장을 때리는 비트박스 [02:28.80]가슴에 깊숙이 박힌 [02:29.41]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2:30.39]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됐지 [02:32.07] [02:33.60]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2:35.21]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2:36.59]불멸의 페이지 [02:37.66] [02:39.62]가슴에 깊숙이 박힌 [02:40.75]영광의 뱃지는 내안에 영원히 [02:42.39]지울 수 없는 흉터가 됐지 [02:44.16] [02:45.54]완전히 백지로 돌리고 싶어도 [02:47.21]지우고 싶어도 지울 수 없는 [02:48.68]그래도 춤추며 [02:49.45]노래를 부르겠어 [02:50.30]슬픔을 파는 광대짓 [02:51.95] [02:55.08]편견에 맞서 싸우는 법 [02:56.42]자신을 바로 세우는 법 [02:57.93]세상이 만들어 놓은 새장을 [02:59.55]박차고 날아가 [03:00.38]자신의 신념을 믿고 따르는 것 [03:02.43]그 신념을 지키며 산다는 건 [03:04.01]어떠한 고난과 시련이 닥쳐도 [03:05.63]끝까지 신념을 버리지 말 것 [03:07.10]평산 신씨 [03:07.89]사간공파 34대손 신옥철 [03:10.07]내 이름 석자를 걸고 [03:11.55]난 결코 쉽게 타협한적 없고 [03:13.41]그래서 말도 많고 [03:14.55]탈도 많은 팔자였고 [03:16.10]열정이 뜨거운 사람이 좋아서 [03:17.64]여럿한테 뎠고 [03:19.04]내 이름처럼 내 제목처럼 [03:20.48]난 고집불통 외곬수라서 [03:22.15]가사로 쓰는 대로 사는 삶은 [03:23.62]늘 한길만을 걷고 내 친구들 말처럼 [03:25.95]혼자 벌어서 잘 먹고 살면 될 걸 [03:27.84]구지 애들을 키우겠다고 [03:29.05]번 돈 그대로 갖다 박고 [03:30.67]갖다 박은 돈도 모자라서 [03:32.31]욕은 욕대로 처먹고 외톨이 [03:33.88]주변인 슬피 우는 새가 [03:35.35]멜론을 따먹고 [03:35.98]1위를 몇 번 찍고 [03:37.08]돈 좀 벌더니 변했다는 등등 [03:38.49]듣보잡 스토리나 듣고 살다보니까 [03:40.31]돈이 남기는커녕 오히려 욕만 나와 [03:42.34]인생 뭐 같아 씨발 [03:43.69] [03:44.29]근데 탓할 시간도 맘도 없어 [03:45.63]모든 건 다 셈이 부족한 [03:47.07]어설픈 내 업보 [03:48.71]덧셈 뺄셈 나눗셈 정산 시스템 보다 [03:51.02]먼저 알아야 했던 건 [03:52.48]뒤에서 날 시샘하던 [03:53.46]그들의 숨은 속셈 [03:54.87] [03:55.61]오늘도 밤이 되면 [03:56.45]스물스물 기어 나오는 [03:57.43]폐허가 돼버린 패색이 짙은 [03:58.64]패배에 대한 Pathology [04:00.26]내 폐부를 찌르는 패기가 [04:01.35]폐기된 폐인이 돼버린 삶 [04:03.26]부숴버려 그리고 [04:04.07]바닥에 패대기 쳐버리고 [04:05.21]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[04:06.51]차이고 까이고 또 까여도 [04:07.81]절대로 포기란 없어 [04:08.64]쓰러져도 또 쓰러져도 [04:10.11]난 다시 일어날 테니까 [04:11.36]빌어먹을 세상아 [04:12.30]I don't give up F**k U